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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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분 출전' 메시, 결승골 넣고 부상 교체…바르샤 리그 7연승

기사입력 2013.09.29 02:46 / 기사수정 2013.09.29 02:5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알메리아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웃었지만 부상으로 26분만 뛰고 교체돼 아쉬움을 삼켰다.

바르셀로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안달루시아 메디텔라니오 경기장에서 열린 2013-14시즌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알메리아와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리그 7연승에 성공한 바르셀로나는 선두 수성에 성공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승리에도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에이스 메시가 전반 26분 만에 허벅지에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교체 후 벤치에서 웃으며 경기를 지켜봄에 따라 큰 부상보다 예방차원에서 교체를 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사흘 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으로 스코틀랜드 원정을 떠나야 하는 바르셀로나로선 메시 몸상태가 좋지 않은 점은 못내 아쉽다.

햄스트링 문제로 교체가 잦아진 메시는 출전 시간이 고작 26분에 불과했음에도 리그 8호 골을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메시는 전반 20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아크 정면으로 치고 들어왔고 페드로 로드리게스와 월패스를 주고받은 뒤 왼발 슈팅으로 알메리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골을 넣은 메시는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메시의 부상으로 사비 에르난데스를 투입하며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활용한 제로톱으로 변화를 준 바르셀로나는 후반 11분 파브레가스의 땅볼 크로스를 아드리아누가 가볍게 밀어넣으면서 추가골을 뽑아냈다.

한편, 알메리아의 김영규는 바르셀로나전 소집명단에서 제외되어 결장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메시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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