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모자 살인사건 현장검증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인천 모자 살인사건 현장검증이 진행됐다.
28일 경찰은 인천시 남구 용현동에 위치한 차남 정 씨(29)의 모친인 김 씨(58) 집에서 인천 모자 살인사건 현장검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천 모자 살인사건 현장검증은 오후 3시부터 시작돼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으며, 정 씨는 운동복 차림에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담담한 태도로 사건 당시를 재연했다. 또한 정 씨는 범행 동기와 심경을 묻는 질문에 "죄송합니다"라는 대답으로 일관했다.
집안 내부에서 이뤄지는 현장검증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집 안에서도 무덤덤한 태도로 범행을 재연했다. 경찰은 정 씨를 다음달 1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범으로 의혹을 받던 정 씨의 부인 김모 씨(29)는 26일 오후 2시 30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인 김모 씨의 사망 사인은 자살로 밝혀졌다.
한편, 정 씨는 지난달 13일 인천시 남구 용현동에 있는 어머니의 집에서 어머니와 형을 차례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았으며 경찰은 두 사람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모두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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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인천 모자 살인사건 현장검증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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