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3:23

호랑이 기르는 가족, 브라질 정부와 마찰 '사육 환경 위험'

기사입력 2013.09.29 00:27 / 기사수정 2013.09.29 00:28



▲ 호랑이 기르는 가족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호랑이 기르는 가족이 정부와 마찰을 빚었다.

27일(현지시간) 여러 해외 언론 매체들은 집에서 호랑이를 기르는 가족이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에 사는 보르헤스 가족은 지난 2005년 서커스단에서 감금과 학대를 당하던 호랑이 2마리를 구출한 후 현재까지 집에서 기르고 있다.

또한 2마리로 시작한 호랑이 사육은 번식을 거쳐 총 7마리의 새끼 호랑이를 낳았고, 보르헤스 가족은 총 9마리의 맹수들과 함께 살고 있다.

이들 가족은 최근 브라질 정부와 마찰을 빚고 있다. 정부는 야생 수컷 호랑이에 대해 정관 수술을 권하고 있지만 가족들은 이를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호랑이 기르는 가족들은 법정 다툼까지 염두하고 있으며, 한달에 9천 달러(한화 1천만 원) 가까이 드는 양육비는 호랑이들이 영화나 광고에 출연해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호랑이 기르는 가족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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