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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3호 도움' 레버쿠젠, 하노버 꺾고 '3연승 행진'

기사입력 2013.09.29 00:2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손흥민의 3호 도움이 터진 가운데 바이어 레버쿠젠이 리그 3연승을 달렸다.

레버쿠젠은 28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스리톱의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전반 37분 시드니 샘의 골을 도우며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신고했다.

경기초반 레버쿠젠은 하노버에 다소 밀리기 시작했다. 하노버가 공세의 고삐를 쥐며 레버쿠젠을 압박했다. 하지만 선제골의 몫은 레버쿠젠에게 돌아갔다. 전반 23분 시몬 롤페스가 프리킥을 헤딩골로 연결해 선취골을 터트렸다.

기세가 오른 레버쿠젠은 전반 37분 또 한 골을 추가했다. 삼각편대의 중심 손흥민과 시드니 샘이 만든 합작품이었다. 손흥민이 빈 공간을 향해 공을 정확히 찔러 줬고 이동하던 샘이 받아 골키퍼의 일대일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하노버의 반격이 시작됐다. 주도권을 가져간 하노버는 만회골 사냥에 열을 올렸다. 레버쿠젠은 수비를 단단히 하면서 추가골 찬스를 노렸다. 손흥민도 여기에 힘을 보탰다.

후반 9분 혼전 상황에서 감아차는 왼발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이어 4분 뒤 골키퍼가 나온 상황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해 엠레 칸의 슈팅을 도왔지만 공은 빈 골문을 빗나가고 말았다.

경기 막바지로 흐르면서 레버쿠젠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좌우 손흥민과 시드니 샘, 엠레 칸 등의 움직임이 살아나면서 좋은 찬스들을 양산했다.

추가골은 노린 레버쿠젠은 후반 38분 손흥민 대신 로비 크루스를 교체 투입하기도 했다. 결국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레버쿠젠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손흥민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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