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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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열애' 서현, 첫사랑 연기 '합격점' 받았다

기사입력 2013.09.28 21:53 / 기사수정 2013.09.28 22:00

나유리 기자


▲열애 첫방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연기에 도전한 소녀시대 서현이 첫 등장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2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열애'의 첫 화에서는 서로 첫 눈에 반한 유림(서현 분)과 무열(이원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모부(오대규)를 만나러 대학교에 방문한 무열은 자전거에 치일 뻔한 유림을 구해주고 몸에 부상을 입었다. 이에 깜짝 놀란 유림은 무열을 데리고 실습실에 가 연고와 붕대로 응급처치를 해준다.

상의를 탈의한 채 자신을 치료해주는 유림을 바라보던 무열은 "내 몸을 이렇게 많이 본 여자는 우리 엄마 말고 처음이다"라고 쑥쓰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이에 유림 역시 엷은 미소를 띄우며 부끄러워했다.

치료 후 유림은 무열에게 "나는 01학번인데 너는 몇 학번이니?"라고 물었고 아직 고등학생 신분인 무열은 엉겁결에 "나도 01학번"이라고 거짓말을 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전화번호를 교환하고 돌아서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유림은 "무슨 남자가 웃는 모습이 저렇게 예뻐?"라고 생각하며 휴대폰의 무열의 번호를 '살인미소'로 저장했다.

극중 무열의 집안과 안좋은 관계로 얽혀있는 성복(강신일)의 딸로 연기자에 도전하게 된 서현은 풋풋하고 설레는 '첫사랑' 연기를 어색하지 않게 해내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4화까지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진 서현이 앞으로 남은 3화에서 이원근과 서로의 배경을 어떻게 극복하고 어떠한 로맨스 연기를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첫 회를 살펴 봤을 때 분명 우려보다는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열애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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