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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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식구들' 오만석, 이태란 피해 속옷 차림으로 '줄행랑'

기사입력 2013.09.28 20:38 / 기사수정 2013.09.28 20:40

대중문화부 기자


▲왕가네 식구들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오만석이 위기를 모면하고자 속옷 차림으로 도망을 쳤다.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세달(오만석 분)이 호박(이태란)에게 직장을 그만둔 사실을 고백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세달은 "나 직장 그만 뒀다"고 말문을 열었고 호박은 믿을 수 없어 "뭐라고?"라고 되물었다. 세달은 "다 들었으면서 왜 이런 얘기를 두 번 말하게 하느냐"며 "직장 그만 뒀다"고 다시 이야기했다.

세달은 "내가 먼저 말한 거니까 정상 참착 해줘야 된다"며 "집행 유예 3일 정도로 해 달라"고 애원했지만 금세 상황 파악한 호박은 화를 내기 시작했다.

호박의 분노를 피하기 위해 세달은 집에서 입고 있던 속옷 차림 그대로 도망 치기 시작했고 호박은 "너 거기 안 서?"라며 세달을 뒤쫓아 나섰다.

두 사람이 동네를 뛰어 다니는 것을 본 살라(이보희)는 호박을 향해 "너는 아침부터 네 남편을 왜 못 살게 구냐"며 "네 남편이 바람을 폈냐 뭐를 했냐"며 세달을 두둔했다.

호박은 "바람도 돈이 있어야 피죠"라고 대꾸했고 살라는 "동네 창피하게 차림이 이게 뭐냐"며 세달을 걱정했고 세달은 "괜찮다. 내가 몸이 좋다"며 철없는 모습을 보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왕가네 식구들 ⓒ KBS2TV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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