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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일본 데뷔 후 첫 만루홈런…시즌 24호

기사입력 2013.09.28 16:48 / 기사수정 2013.09.28 17:0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가 일본 데뷔 후 첫 만루홈런포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3 NPB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이대호는 팀이 4-0으로 앞선 7회말 1사 만루에서 맞은 4번째 타석에서 니혼햄의 오쓰카 유타카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포를 터뜨렸다. 이는 이대호의 시즌 24호 홈런이자 일본 데뷔 후 2년 만에 맞은 첫 만루홈런이었다.

앞선 타석에서의 흐름은 다소 좋지 않았다. 이대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3회말 2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말 3번째 타석에서는 좌전안타를 때려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리고 4번째 타석에서의 만루홈런으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이대호는 8회초 대수비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로 이대호의 타율은 종전 3할9리에서 3할1푼(496타수 154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오릭스는 니혼햄에 8-0의 완승을 거두며 4연승을 달렸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 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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