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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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멤버들 2013 고연전 응원단 변신, '에너지 폭발'(종합)

기사입력 2013.09.28 16:15 / 기사수정 2013.09.30 16:57



▲ 무한도전 고연전

[엑스포츠뉴스=잠실, 김현정 기자] '무한도전' 멤버들이 2013 정기 고연전(이하 고연전)에서 힘찬 응원을 펼치며 응원단 프로젝트의 1차 관문을 멋지게 장식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은 2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경기장에서 열린 2013 고연전에서 응원단으로 변신해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멤버들은 오전 11시 시작된 럭비 하프 타임과 축구 전 후반전에 등장해 양교 응원단들과 합동무대를 선보였다. 유재석과 박명수, 정준하, 하하는 고려대 응원단 입실렌티와 함께했고, 정형돈과 길, 노홍철은 연세대 응원단 아카라카 응원단으로 참여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함께한 양교 응원 경쟁은 우위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치열했다. 고려대 응원단장이 멤버들을 소개하자 관중석은 함성의 도가니가 됐다. 정준하가 "13학번 정준하다. 다 같이 갈까"라고 외치자 관중석에 있는 사람들 모두 함께 환호를 내질렀다. 하하 역시 "3초간 함성" 이라며 관객석의 힘찬 응원을 유도했다.

본격적인 응원이 시작되자 유재석과 하하, 정준하, 박명수는 '엘리제를 위하여', '뱃놀이', '민족의 아리아' 등 응원가에 맞춰 열정적인 칼군무를 선보였다. 하하와 정준하는 허리돌리기 춤을 추며 응원에 힘을 보탰다. 박명수와 유재석도 혼신의 힘이 담긴 정확한 동작을 선보였다.



연세대 응원단에 합류한 정형돈과 길, 노홍철의 응원 열정도 이에 뒤지지 않았다.

파란 물결로 뒤덮인 연세대 관중석을 바라보며 열정적인 응원을 한 세 사람은 연세대 응원단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특히 노홍철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저질댄스를 추며 에너지를 쏟아냈다. 응원가 '제이'가 흘러나올 때는 "연대 가는거야!"라며 힘을 실었다. '원시림' 등 대표 응원곡이 나오면서 열기를 더해갈즘 골이 터지자 분위기는 주체할 수 없을 만큼 달아올랐다.

응원을 마무리하고 단상을 내려온 정형돈은 '힘들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힘들어요"라며 숨을 몰아쉬었다. 땀이 비 오듯 쏟아졌지만 얼굴에는 뿌듯한 미소가 가득했다.

일곱 멤버들은 연세대와 고려대 축구팀이 각각 골을 성공시킬 때는 각자의 응원석에 쏜살 같이 뛰어올라와 응원단 전원과 어깨동무를 하고 단상에서 응원을 주도했다. 

응원을 끝마친 이들에게는 뜨거운 박수가 돌아왔다. 가쁜 숨을 몰아쉰 멤버들은 지친 기색이 역력했지만 하이파이브를 하며 서로를 격려했다.

연세대 응원석 현장에서 만난 '무한도전' 제영재 PD는 "멤버들이 연습을 많이 한 만큼 응원을 잘했다. 연습하지 않은 응원가에도 잘 맞춰서 하고 있다"며 이들을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무한도전 고연전 ⓒ 엑스포츠뉴스 정희서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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