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로스앤젤레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월드시리즈 우승은 홈에서"
LA 다저스가 원정 10연전을 마치고 다저스타디움으로 돌아왔다. 다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을 앞두고 내셔널리그 지구 우승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코리안몬스터' 류현진은 동영상을 통해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해당 영상은 20일 애리조나 홈구장인 체이스필드에서 촬영됐다. 다저스 선수단은 이날 7-6으로 승리한 뒤 클럽하우스에서 샴페인 파티를 벌였다. 영상 속 류현진은 밝은 얼굴로 "홈에서 우승을 확정 짓지 못해 죄송하다. 월드시리즈 우승은 홈에서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7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하고 있다. 30일 열리는 다저스의 시즌 최종전에도 마운드에 오른다.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마지막 컨디션 점검이다. 류현진은 25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시즌 14승을 따낸 뒤 "다음 등판에서는 2점대 평균자책점을 지키겠다"는 목표를 드러냈다.
한편 영상이 끝난 뒤 켄리 젠슨과 제리 헤어스톤 주니어는 다저스타디움 가운데 담장을 장식한 '2013 내셔널리그 서부 챔피언' 로고를 공개하는 행사에 참여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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