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지난 5월에 론칭한 캠핑용품업체 프라도가 배우 송일국을 앞세워 대대적인 마케팅에 돌입한지 4개월 만에 연 매출 100억 달성을 앞두고 있다.
캠핑업계는 최근 3년간 연 50% 이상 고성장을 해왔다. 그러나 유수의 신생업체가 생겨나고 기존 아웃도어 의류 업체들의 캠핑시장 진입을 고려한다면 론칭 첫해 100억은 뛰어난 성적표다.
국내용품시장은 약 5천 억 원으로 코베아(1,200억), 콜맨(700억), 프라도(100억), 스노우피크(150억) 4사가 전체시장의 약 40%인 2천억을 점유하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프라도 주력상품은 벤타나4와 프리머3다. 이 두 모델은 예상했던 판매량보다 2배 이상 팔리면서 지난 5월~8월 수시로 품절상태가 되기도 했다.
텐트 판매가 올라가면서 관련 제품인 체어, 테이블, 침낭 등 기타 용품도 덩달아 판매되는 나비효과도 일어났다.
경기도 양주에서 프라도 파트너샵을 운영 중인 캠핑낭가 이석현 대표는 "프라도 텐트는 다른 브랜드와는 달리 잔디 위의 루이뷔통이라는 애칭이 말해주듯이 색감이 굉장히 고급스러워 여성분들의 만족도가 높은 브랜드다"고 밝혔다.
또한, 프라도 정광훈 영업관리 부장은 "온라인쇼룸과 오프라인 파트너샵의 매출 비중은 9:1로 온라인쇼룸이 절대적으로 높지만, 올해 안에 전국 50개 파트너샵과 2014년도 전국 200개 파트너샵을 구축해 온라인 쇼룸과 파트너샵의 매출 비율을 5:5로 맞출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프라도는 10월에 또 한 번의 대대적인 마케팅에 돌입할 예정이다. 오는 10월은 캠핑의 절정기인 만큼 네이버와 함께하는 해피빈 사회공헌 프로모션, 회원이 참가하는 공감운동회, 신제품 프리머3 프리미엄을 앞세워 시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사진 = 프라도 제공]
강정훈 기자 mousy0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