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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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EF, 레알-엘체전 PK 오심 인정 '주심 배정 정지'

기사입력 2013.09.27 10:1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스페인축구연맹(RFEF)이 레알 마드리드와 엘체전에서 페널티킥 오심을 한 주심에게 징계를 내렸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RFEF가 전날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엘체전의 주심인 무니스 페르난데스를 7라운드와 8라운드 배정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 주심은 전날 레알 마드리드와 엘체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레알 마드리드에 페널티킥을 선언한 것으로 논란이 끝이지 않고 있다.

1-1로 경기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였던 종료 직전 페르난데스 주심은 엘체의 수비수 카를로스 산체스가 페페를 잡고 넘어뜨렸다는 이유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키커로 나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성공으로 극적인 2-1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 현지 언론은 주심의 페널티킥이 오심이라고 지적했다. 산체스가 페페를 밀쳤다기 보다 페페가 산체스의 유니폼을 잡고 반칙을 유도하며 넘어졌기 때문. 친 레알 마드리드 언론인 마르카도 오심이라고 강조했다.

논란이 커지자 RFEF는 페르난데스 주심을 향후 2주간 출전정지 처분을 내리며 경기 진행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을 인정했다.

한편, 페르난데스 주심은 지난 15일 바르셀로나와 세비야의 경기에서도 세비야 칼라의 헤딩골을 취소해 시끄러웠던 적이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아스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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