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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박지성(PSV아인트호벤)이 컵대회에서도 순항을 노린다. 스톰보겔스 텔스타를 상대로 64강전에 나선 가운데 우선 벤치에서 출발하게 됐다.
박지성이 속한 PSV아인트호벤은 2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스톰보겔스 텔스타를 상대로 '2013-2014 KNVB컵 2라운드(64강전)'를 펼친다. 객관적으로 한 수 아래인 텔스타와 마주한 가운데 지난 아약스와의 리그 경기 승리의 여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리그와 함께 컵대회 정상을 노리는 PSV로선 중요한 일전이다. 이날 PSV는 박지성 등 주요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는 한편, 벤치에 대기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박지성과 팀 마타브츠, 디페이 등이 벤치에 앉은 가운데 토이보넨과 조제프준 등 서브 멤버들이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필립 코쿠 감독의 구상은 우선 휴식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박지성을 비롯한 주요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면서 향후 AZ알크마르전 등을 대비한다는 계산이다. 이에 따라 경기중 큰 변수가 없는 한, 벤치에서 그대로 경기를 마칠 수도 있을 전망이다.
▲ KNVB컵 2라운드 PSV아인트호벤 출전 명단
선발 : 타마타(GK)-엔드릭스-브루마-아리아스-토이보넨-스하르스-힐례마크-바칼리-로카디아-조제프준
교체 : 버트람스(GK), 마타브츠, 디페이, 마놀레브, 코치, 브레넷, 박지성
[사진=박지성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