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왼발의 달인' 염기훈(수원 삼성)이 FC서울과의 슈퍼매치를 통해 수원 삼성 복귀를 알린다.
수원은 내달 9일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를 치른다. 올 시즌 3번째 슈퍼매치로 상위스플릿에서 치르는 살얼음판 승부다.
수원은 이번 슈퍼매치를 염기훈의 복귀전으로 설정했다. 군 복무를 위해 지난 2년간 경찰축구단에서 뛴 염기훈은 오는 28일 전역 후 수원으로 돌아온다.
슈퍼매치를 통해 친정 복귀를 알리는 염기훈은 '블루윙즈 매거진 10월호'를 통해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겠다. 빅버드에서 골을 넣는다면 과거 이관우 형처럼 복귀를 신고하는 거수경례 세리머니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스플릿라운드 최대 빅매치인 금번 슈퍼매치 예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실시된다. K리그 최고의 두 팀이 맞붙는 슈퍼매치인 만큼 주요좌석이 조기 매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염기훈 ⓒ 수원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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