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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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SF전 체인지업 주효…피안타율 '9푼'

기사입력 2013.09.25 13:58 / 기사수정 2013.09.26 09:57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샌프란시스코(미국), 신원철 특파원] 완벽에 가까운 체인지업이었다. 류현진이 주무기 체인지업을 앞세워 시즌 14승을 올렸다. 

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3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시즌 14승에 성공했다. 피안타 갯수가 말해주듯 경기 내내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특히 체인지업이 잘 들어갔다. 

류현진은 이날 7회까지 104개의 공을 던졌다. 스트라이크는 73개, 볼은 31개였다. 구종 별로 나눠보면 직구가 55개로 가장 많았다(52.9%). 이어 체인지업이 22개, 커브가 14개로 나타났다. 슬라이더도 7개를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92마일(약 148km)이 나왔다. 

가장 돋보였던 구종은 역시 체인지업이었다. 체인지업을 마지막 공으로 던진 11타석에서 안타는 단 1개였다. 그나마도 맷 케인에게 허용한 유격수 쪽 내야안타였다. 나머지는 모두 범타로 이어졌다. 제구도 훌륭했다. 22개의 체인지업 가운데 볼은 불과 2개였다. 

류현진은 이날 모두 6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삼진 결정구로는 직구가 3개, 체인지업이 2개, 커브가 1개로 나타났다. 4번타자 버스터 포지에게 1개, '천적' 헌터 펜스를 상대로도 삼진 1개를 잡아냈다. 6번타자 파블로 산도발과 케인에게 1개씩의 삼진을 뽑아냈다. 에이르 아드리안자에게는 삼진 2개를 선사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 ⓒ 권혁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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