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밑 2.4m 악어와 하룻밤을 보낸 남자 '아찔한 동거'

▲ 침대 밑 2.4m 악어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짐바브웨의 한 별장 침대 밑에서 2.4m 악어가 발견됐다.

미국 ABC 뉴스는 18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짐바브웨 내 자연보호구역에서 별장을 운영하는 남성이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침대 밑에 있던 악어와 마주쳤다고 보도했다.

위톨이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직원이 방 청소를 하던 중 침대 밑에서 악어를 발견할 때까지 악어의 존재를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위톨은 악어와 최소 8시간 동안 하룻밤을 보냈던 셈이다.

위톨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악어가 침대 밑에 숨어있어서 전혀 알지 못했다"며 "맨발로 방을 돌아다니면서 악어와 함께 하룻밤을 보냈다고 생각하니 지금도 끔찍하다"라고 몸서리를 쳤다.

그와 별장 직원들은 악어를 포획한 후 곧바로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침대 밑 2.4m 악어 ⓒ AB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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