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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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서울올림픽 25주년 기념 탁구 관전포인트 공개

기사입력 2013.09.24 14:48 / 기사수정 2013.09.24 14:48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레전드들의 리벤지 탁구 매치가 시작된다.

24일 방송되는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는 2주에 걸쳐 '88서울올림픽 25주년- 탁구' 경기가 펼쳐진다.

'예체능' 대표로 강호동, 이수근, 최강창민, 박성호, 재경, 이상봉, 헨리가, '올림픽 레전드' 대표로 유남규, 현정화, 김기택, 김완이, 그리고 서울 상도동 에이스 조한성과 목동 핑퐁스의 권태호가 '우리동네 에이스' 대표로 함께하는 탁구 선수진이 공개됐다.

무엇보다 이번 '88서울올림픽 25주년- 탁구' 편은 국가 대표 선수들과 대표 생활체육 동호인들, 그리고 예체능팀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경기를 펼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그만큼 탁구에 대한 모든 것을 집대성할 예정으로 각자 직업과 실력을 떠나 탁구로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됐다는 후문. 이에 경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1. 최강창민 vs 재경, 명불허전 '탁멍'의 자리는 누구?

레전드들의 경기만큼 흥미진진한 승부를 펼친 이들이 있으니 바로 최강창민과 레인보우 재경. 지난 탁멍의 자리를 놓고 펼친 대결에서 의외의 선전을 선보인 재경에 의해 탁멍에 등극한 바 있는 최강창민. 재경과 외나무다리에서 다시 만나게 된 가운데 명물허전 탁멍의 자리는 누구에게 돌아갈까?

2. 예체능팀 vs 생활체육 동호인,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추격전!

다시 만난 '예체능' 에이스들의 끝판 승부인 조달환과 조한성의 경기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예체능팀과 서울 상도동과의 탁구 첫 경기에서 긴장감 넘치는 박빙의 10분으로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에 떠나지 못하게 만든 조달환과 조한성.

그도 그럴 것이 상도동 에이스 조한성에게 패했던 조달환인지라 그에게 있어 이번 리벤지 매치는 피할래야 피할 수 없는 경기. 그는 과연, 탁신(탁구의 신)으로서의 자존심 회복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 탁구 두 번째 경기에서 조달환의 치밀한 플레이로 패배의 아쉬움을 삼켜야 했던 목동 핑퐁스의 에이스 권태호. 그는 "오늘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멋진 대결을 하고 싶어 연습을 거듭했다"는 말로 지난날 뼈아픈 패배에 대한 설욕을 다짐한 가운데 동호인 에이스의 자존심을 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3. 유남규 vs 김기택, 25년 만의 리벤지 매치

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단식 금·은메달에 빛나는 유남규와 김기택의 대결이야말로 이번 특집 중 가장 핫 한 대결. 무엇보다 25년 만의 리벤지 매치라는 점에서 다시 볼수 없는 최고의 빅 경기를 기대하게 한다.

두 사람의 역대 전적은 '17:21, 21:19, 21:11, 23:21'로 유남규가 4전 3승 1패로 앞서 있는 상황. 특히, 지난 88년 올림픽 당시 개인 단식 은메달을 획득한 김기택이 유남규를 맞아 올림픽의 패배를 설욕할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실제 현역시절 못지 않은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인 두 사람의 걍기에 조달환은 "소름 끼친다. 소름 돋아. 이게 무슨 탁구냐!"고 말하는가 하면 최강창민은 "이게 어떻게 은퇴하신 분들의 경기냐"며 연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리벤지 매치에서 승리의 여신은 과연 누구에게 미소를 지을까?

이들이 펼칠 활약상은 24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의 '88서울올림픽 25주년 특집- 탁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우리동네 예체능 ⓒ KBS]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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