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메르켈 총리 3선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3선 연임이 확정됐다.
22일(현지시간) 독일선거관리위원회는 독일 총선에서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교민주당-기독교사회당 보수연합이 41.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25.7%의 득표율을 기록한 사회민주당에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메르켈 총리는 "엄청난 결과다. 오늘은 즐기자. 우리는 향후 4년을 독일을 위한 성공적인 기간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3선 연임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5년 독일 최초 여성 총리에 오른 메르켈 총리는 앞으로 4년 임기를 채울 경우 모두 12년 동안 총리직을 수행하게 돼 영국의 마거릿 대처 총리를 넘어선 유럽 최장수 여성 총리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하지만 소수 연정파트너인 자유민주당이 4.8%의 득표율로 의회 진출에 필요한 5%선을 넘지 못 해 의석을 한 석도 확보하지 못해 단독 과반 달성에는 실패했다.
이로 인해 현 보수 연정은 해체되고 메르켈 총리는 사민당이나 녹색당 등 다른 야당과 연정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독일 메르켈 총리 3선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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