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가네 식구들 시청률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왕가네 식구들' 시청률이 대폭 상승했다.
23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은 27.5%의 시청률(이하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22.1%)보다 5.4%p 상승한 수치다.
이날 세달(오만석 분)이 호박(이태란)과 수박(오현경)을 차별하는 앙금(김해숙)에게 분노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집에 돌아온 세달은 호박이 울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세달이 왜 우냐고 묻자 호박은 "집 하나 산 게 이렇게 잘못한 것인 줄 몰랐다"며 "망한 집 앞에서 삼겹살 구워 먹고 냄새 풍긴다고 하더라"라고 서러움을 토로했다.
세달은 앙금에게 "그 사람 아파트 사기 위해서 남자들도 하기 힘든 일 하며 모은 돈이다"라며 "애들 옷도 주워 입히고 자기 입에 들어 갈 돈 아껴서 모은 돈으로 이사 가는 거다. 잘못 한 것 없다"며 호박을 두둔했다.
호박은 눈물을 흘리며 "그만하라"고 말렸고 세달은 "그 아파트는 이 사람의 피와 땀"이라며 "호박이는 내 사람이다. 이제 함부로 하지 말아달라"며 분노했다
한편 비슷한 시간에 방송된 MBC '금 나와라 뚝딱'은 22.3%, SBS '원더풀 마마'는 8.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왕가네 식구들 시청률 ⓒ KBS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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