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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공수 활약' 다저스, 샌디에이고에 2경기 연속 영봉승

기사입력 2013.09.23 07:56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샌디에이고(미국), 신원철 특파원] LA 다저스가 마이클 영의 공수 맹활약을 앞세워 이틀 연속 영봉승을 따냈다.

다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3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7회 나온 영의 1타점 적시 2루타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전날(22일) 4-0에 이어 2경기 연속 영봉승, 중심에는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영이 있었다.

주전 3루수 후안 유리베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전 야수들이 선발 라인업을 채웠다. 하지만 올 시즌 10승(8패), 3점대 평균자책을 기록하고 있는 앤드류 캐시너의 위력적인 투구 앞에 6회까지 단 2안타에 묶였다.

먼저 포문을 연 선수는 4번타자 애드리안 곤잘레스.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전안타로 1루를 밟았다. 후속타자 맷 켐프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영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냈다. 우익수 윌 베나블의 실책에 의한 득점으로 기록되며 타점은 남지 않았다. 

영은 수비에서도 빛났다. 샌디에이고 2번타자 로니 세데뇨의 안타성 타구를 두 번이나 막아냈다. 3회 2사 2,3루와 6회 2사 상황에서 넓은 수비범위와 안정적인 핸들링을 선보였다.

다저스 선발 그레인키는 5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미 15승을 기록한데다 포스트시즌이 눈앞으로 다가온 만큼 5이닝을 채우는 것으로 등판을 마쳤다. 다저스는 그레인키에 이어 J.P 하웰(1이닝 무실점)과 크리스 위스로우(2이닝 2볼넷 무실점)에 이어 마무리투수 켄리 젠슨(1이닝 )을 투입해 경기를 매조지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캐시너는 7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침묵이 이어지며 패전투수의 멍에를 썼다. 시즌 10승 9패를 기록했다.

한편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포스트시즌에서 4명의 선발을 로스터에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25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도 이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마이클 영, 잭 그레인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특파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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