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샌디에이고(미국), 신원철 특파원] A.J 엘리스(LA 다저스)가 2경기 연속 결승 홈런을 쳐냈다.
A.J 엘리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3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4회 1사 1루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렸다. 다저스가 4-0으로 이기면서 그의 홈런은 이날 경기 결승타가 됐다.
그는 지난 20일 열린 애리조나전에서도 6-6 동점이던 8회 선두타자로 나서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은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짓는 '한 방'이었다.
A.J 엘리스는 통산 24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은 9개, 그 가운데 6개가 지거나 비기고 있는 시점에서 나왔다. 최근 2경기 모두 동점에서 나온 결승 홈런, 영양가도 만점짜리였다.
다저스는 그의 홈런에 힘입어 지구 우승 확정 이후 첫 승을 올렸다. 팀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의 호흡도 안정적이었다. 14일 애리조나전 이후 8일 만에 선발 등판한 커쇼는 이날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15승을 올렸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A.J 엘리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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