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행의 기적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미국 보스턴의 한 노숙인에게 선행의 기적이 일어났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보스턴에서 노숙을 하던 노숙인 글렌 제임스는 사우스 베이 몰에서 주운 배낭의 주인을 찾아준 후 선행의 대가로 9만 1천 달러(약 1억 원)를 받게 됐다.
글렌 제임스가 주운 배낭 속에는 현금 2400달러와 여행자수표 4만달러, 개인 서류와 중국인 여권 등이 들어 있었다.
배낭 주인이 미리 상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상황에서 글렌 제임스가 재빨리 쇼핑몰 상인들에게 알린 덕에 쉽게 배낭 주인을 찾을 수 있었다. 글렌 제임스의 선행 소식을 접한 경찰은 사흘 뒤 감사의 의미를 담은 상패를 전달했다.
이 소식이 언론을 통해 퍼져나가자 이선 휘팅턴은 기금마련 사이트인 '고펀드미닷컴'에 제임스의 사연을 올려 돈을 모으는 캠페인을 열었다. 이내 선행의 기적이 일어났다. '고펀드미닷컴'을 통해 이틀 만에 무려 9만 1855 달러(약 9950 만원)가 모금돼 글렌 제임스에게 전달된다.
이선 휘팅턴은 "정말 좋은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것처럼 전세계에 널리 알려야 하는 얘기라고 느꼈다"라고 전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선행의 기적 ⓒ YT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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