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시청률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안녕하세요'가 시청률 소폭 하락에도 불구,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17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는 9.3%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9.1%)보다 0.2%p 하락한 수치다.
이날 사연의 주인공은 "친정에서 부모님과 같이 사는데 남편이 매일 게임만 한다. 화가 나서 컴퓨터도 집어 던져버렸다. 친정 부모님한테도 면목이 없고 이러다 패가망신할 것 같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주인공은 "부모님에게 생활비 한 푼 못드리고 있는 형편에서 그렇게 돈을 쓴다는 게 속상하다. 아버님이 컴퓨터를 압수해가시니까 며칠 뒤에 노트북을 사 왔다. 화장실까지 들어가서 게임을 하더라"라고 불만을 털어놨다.
게임중독 남편은 "게임상에서 사람들이 제 마음을 많이 알아준다. 저보다 더 중독된 사람도 있는 것 같은데"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여 질타를 받았다. 이어 그는 "날개 100만원, 캐릭 몸만 70만원, 지팡이 230만원, 지팡이 아이템 강화에 200만원 정도 썼다"라고 고백해 주위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안녕하세요' 게스트로 개그우먼 김지민, 박지선, 김민경, 신보라가 출연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 가'는 7.1%, MBC '다큐스페셜'은 3.7%의 시청률를 각각 기록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안녕하세요' 시청률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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