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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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일 땅굴 파는 남편, 게임중독 '경악'

기사입력 2013.09.17 00:25 / 기사수정 2013.09.17 00:57



▲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게임 중독 남편 때문에 고민인 아내가 등장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친정에서 부모님과 같이 사는데 남편이 매일 게임만 한다. 화가 나서 컴퓨터도 집어 던져버렸다. 친정 부모님한테도 면목이 없고 이러다 패가망신할 것 같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고민의 주인공은 "부모님에게 생활비 한 푼 못드리고 있는 형편에서 그렇게 돈을 쓴다는 게 속상하다. 아버님이 컴퓨터를 압수해가시니까 며칠 뒤에 노트북을 사 왔다. 화장실까지 들어가서 게임을 하더라"라고 불만을 털어놨다.

이에 게임중독 남편은 "게임상에서 사람들이 제 마음을 많이 알아준다. 저보다 더 중독된 사람도 있는 것 같은데"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여 질타를 받았다. 이어 그는 "날개 100만원, 캐릭 몸만 70만원, 지팡이 230만원, 지팡이 아이템 강화에 200만원 정도 썼다"라고 고백해 주위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고민의 주인공이 "남편과 '네가 살을 빼면 내가 게임을 끊겠다'라고 하길래 약속을 했다. 그래서 열심히 6kg을 뺐더니 '내가 여기서 더 게임을 하면 네가 더 살을 빼겠네'라고 말했다"라고 불만을 표출하자, 다이어트에 민감한 이영자와 김민경은 화난 듯한 태도를 취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 게스트로는 개그우먼 김지민, 박지선, 김민경, 신보라가 출연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매일 땅굴 파는 남편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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