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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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식구들' 오현경·이태란, 뒤 바뀐 자매의 인생 이야기

기사입력 2013.09.16 15:30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왕자매' 오현경과 이태란의 인생 역전 스토리가 펼쳐지면서, 이들 자매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사업가 남편 덕에 신데렐라의 삶을 영위하던 왕가네의 장녀 왕수박(오현경 분)과 백수 남편 때문에 돈 되는 일이라면 악착스럽게 달려드는 둘째 딸 왕호박(이태란)의 입장이 뒤바뀌어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신데렐라에서 밤 12시 시계종이 울리고 다시 거지같은 집으로 돌아가게 된 수박. 반 지하 셋방으로 이사하던 날, 얼마 남지도 않은 짐을 머리에 이고 좁은 문으로 들어서는 순간 절망감을 느껴야만 했다. 또 공용화장실을 사용해야 하는 이 집에서 참다 참다 그만 옷에다 실례해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반면 엄마 이앙금(김해숙)에게 "독하다"는 소리까지 들으며 지켰던 돈으로 새 아파트 계약을 마친 호박은 입이 귀에 걸릴 정도로 행복했다. 지난 15년간 홀로 가계를 도맡아 억척스럽게 살아온 그녀는 남편 허세달(오만석)의 이름이 적힌 계약서를 들고 기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의 180도 달라진 삶으로 이들의 앞날에 대한 궁금증은 배가됐다. 무엇보다도 셋방을 견디지 못한 수박으로 인해 언제 처가에 입성하게 될지 모르는 고민중(조성하)에겐 무시무시한 '처월드'의 운명이 기다리고 있다.

한편 '왕가네 식구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왕가네 식구들 ⓒ 드림 이앤엠]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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