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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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또 부상' 카카, AC밀란 복귀전 뛰고 4주 아웃

기사입력 2013.09.16 10:3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참 안 풀린다. 전성기 부활을 위해 친정으로 돌아간 카카가 복귀전을 뛰고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카카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올림피코 디 토리노에서 열린 2013-14시즌 세리에A 3라운드 토리노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70분을 뛰고 후반 25분 발테르 비르사와 교체됐다.

지난 8일 스위스 클럽과의 친선경기에 출전해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기대감을 키웠던 카카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신임 아래 4년 만에 밀란 복귀전을 치렀다. 마리오 발로텔리, 호비뉴를 뒤에서 보좌하며 밀란의 공격을 이끄는 사령관의 임무를 부여받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4년간 부진했던 시기가 너무 길었던 걸까.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과거 밀란에서 보여줬던 황태자의 모습은 없었다. 평점을 주는 스포츠 통계기관이나 언론들은 하나같이 낮은 평가를 줬다.

불운은 이어졌다. 스페인 언론 '아스'에 따르면 "카카가 토리노전에서 허벅지 안쪽 근육에 문제가 생겼다"고 전했다. 결장기간은 한 달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 카카는 오는 19일 셀틱과의 챔피언스리그부터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무릎과 햄스트링으로 고생했던 카카로선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셈이다. 30대에 들어선 카카가 계속해서 다리에 문제를 보이는 만큼 과거 폭발력과 속도를 되찾기 위해서는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할 전망이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카카 ⓒ AC밀란 구단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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