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오만석이 눈치 없는 말로 김해숙의 구박을 받았다.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새로 이사간 민중(조성하 분)와 수박(오현경)의 집에 온 가족이 모이는 내용이 방송됐다.
단칸방으로 이사한 두 사람을 위해 온 가족이 모였고 세달(오만석)은 촛불에 불을 붙이며 "케이크를 사왔으니 같이 이사 파티를 하자"며 "이사하신 것 축하한다"고 축하 노래까지 불렀다.
세달의 행동에 호박(이태란)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앙금(김해숙)은 "단칸방으로 이사한 것 가지고 무슨 축하를 하냐"며 발끈했다.
이어 세달은 "제가 호텔에 취직했다"며 "저희는 착착착 올라가고 형님네는 착착착 내려온다"며 또 한번 눈치 없이 장난을 쳤다.
세달이 취직했다는 소리에 앙금은 "취직을 하면 뭐하냐? 언제 그만 둘지도 모르는데"라며 무시했고 세달은 "아니다. 오래 다닐 거다"라며 "요즘은 출퇴근 축하 노래까지 부르고 있다"고 신나게 이야기했다.
침묵을 지키던 왕봉(장용)은 "부부가 이런 것도 겪어야 더 사이가 돈독해진다"고 격려했고 민중은 "3년 만 기다려달라"며 "3년 안에 꼭 일어서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수박은 "이런 집에서 3년이나 살아야 한다고?"라며 화를 냈고 분위기를 파악 하지 못한 세달은 "3년이 걸릴지 30년이 걸릴지 모르는 일"이라며 "말로만 하면 저도 집은 열두 채는 지었다"고 말해 민중을 심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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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왕가네 식구들 ⓒ KBS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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