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배수빈(37)이 2세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배수빈은 14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결혼식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혼전 임신은 아니다. 차차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수빈은 "결혼식을 앞두고 사실 새벽까지 잠을 못 잤다. 아침이 다돼 잠들었다. 안 떨줄 알았는데 많이 떨린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2세 계획에 대해 "늦게 장가가는 만큼 열심히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내가 결혼을 서두르게 결정해서 항간에서 혼전 임신에 대한 의혹이 있는데 절대 아니다. 이제 합법적인 부부가 됐으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수빈은 올해 초부터 여자친구와 교제했다. 신부는 배수빈보다 8살 어린 대학원생으로 지난 5월 상견례를 마치고 교제한지 6개월 만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배수빈의 결혼식은 독특하게 주례 없이 이날 오후 6시에 진행되며, 사회는 배우 정진영과 이광수가 맡고, 축가는 가수 이은미와 김연우, 첼리스트 김규식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지난 2001년 영화 '클럽 버터플라이'에서 단역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배수빈은 '주몽', '찬란한 유산', '해신', '동이' 등의 드라마와 영화 '26년', '마이 라따마' 등에 출연했다. 또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비밀'에서 명석한 두뇌를 가진 검사 '안도훈' 역으로 출연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배수빈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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