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를 꺾고 매직넘버를 5로 줄였다.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매직넘버는 5까지 줄었다.
이날 선발 투수는 잭 그레인키. 이날 경기 전까지 8·9월 7경기에서 49⅔이닝 8실점(평균자책점 1.45)를 기록한 상승세는 여전했다. 2회 선두타자 헌터 펜스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지만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하지만 상대 선발도 만만치 않았다. 다저스 타선도 샌프란시스코 선발 맷 케인에게 6회까지 단 1득점에 그쳤다. 1사 3루에서 마크 엘레스가 2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그레인키가 3루쪽 내야안타로, 야시엘 푸이그가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어냈지만 칼 크로포드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다저스 타선은 7회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A.J 엘리스의 우전안타와 마크 엘리스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고, 제리 헤어스톤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야시엘 푸이그가 2루타로 주자를 불러들였다.
다저스는 2-1로 앞서던 9회 등판한 마무리 켄리 젠슨이 동점을 내주며 블론세이브를 올렸다. 하지만 연장은 길어지지 않았다. 연장 10회 선두타자 칼 크로포드가 안타로 출루한 뒤 1사 2루에서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중전 안타로 경기를 끝냈다. 10회를 실점 없이 막아낸 브라이언 윌슨이 시즌 2승(1패)을 기록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잭 그레인키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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