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윤식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백윤식과 이정재가 불꽃 튀는 카리스마 연기를 펼친다.
개봉 이틀만에 7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시동을 걸고 있는 영화 '관상'(감독 한재림)에는 송강호, 김혜수, 조정석, 이종석 등 연기 잘하는 배우들의 개성넘치는 캐릭터가 등장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대립각을 세우는 인물들이 있었다. 바로 반대 세력을 형성해 시시각각 부딪히는 김종서 장군(백윤식 분)과 수양대군(이정재 분)이 그 주인공이다.
'관상'의 주요 인물들 가운데 유일한 실존 인물이기도 한 두 사람은 영화 속에서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주고 받으며 한 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팽팽함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대선배 백윤식과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 이정재는 "평소에 너무 존경하고,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같이 연기 하고 싶었던 분이었다. 연기하시는 모습을 보면 어떻게 저렇게 젊게 연기를 하실까. 그런걸 굉장히 많이 느꼈다. 이번 '관상'에서도 김종서의 아우라와 포스는 어마어마했다"고 존경심을 표시하기도 했다.
백윤식 역시 "이정재와 처음 공연하는데, 느낌이 굉장히 좋았다. 서로 연기를 하려면 한 샷 안에 호흡이 맞아야 하는데, 그게 아주 부드러웠다. 기분 좋은 느낌이었다"고 후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관상'은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는 천재 관상가 내경(송강호 분)이 김종서(백윤식 분)의 부름을 받아 궁에 들어가면서 위태로운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는 이야기다. 현재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관상 백윤식 이정재 ⓒ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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