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수영 '아가씨와 건달들'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류수영이 데뷔 첫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제작: CJ E&M)은 11일 예매처를 통해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와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데뷔 15년 만에 뮤지컬에 처음 도전하는 류수영은 시종일관 여유로운 미소로 부드러움과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젠틀 가이'로 변신했다. 현재 출연 중인 MBC 드라마 '투윅스'에서 보여준 열혈형사' 임승우와는 다른 마일드한 매력이 인상적이다.
류수영은 "함께 예능(MBC '일밤-진짜 사나이')을 하는 박형식이 취침 시간에 몰래 뮤지컬 대본을 보더라. 내가 뮤지컬 대사를 같이 맞춰 주기도 했다. 나도 이제 연습에 들어가면 그렇게 해야한다"며 뮤지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뉴욕 최고의 승부사 스카이 역을 맡은 류수영은 '투윅스'에 함께 출연 중인 김법래의 성대모사를 하며 "선배님이 과거 '아가씨와 건달들'의 스카이로 출연해서 조언을 받을 수 있어 마음의 부담을 덜었다"며 고마워했다.
류수영은 뮤지컬 첫 도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쾌하게 포스터 촬영에 임했다. 그는 "관객들과 직접 호흡할 수 있는 뮤지컬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첫 술에 배부를 순 없겠지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아가씨와 건달들'의 김다현, 류수영, 송원근, 김지우, 이하늬 등이 1920년대 뉴욕을 살아가는 캐릭터들로 변신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아가씨와 건달들'은 1929년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네 명의 청춘 남녀가 사랑과 명예, 꿈을 걸고 벌이는 인생 승부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이다. 11월 1일부터 2014년 1월 5일까지 BBC씨어터에서 열린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류수영 ⓒ 프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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