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03:51

아이폰5S·아이폰5C 선보인 애플, '컬러마케팅' 들고 나왔다

기사입력 2013.09.11 13:17 / 기사수정 2013.09.11 16:53

한인구 기자


▲ 아이폰5S, 아이폰5C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애플이 아이폰5S와 아이폰5C를 출시하며 컬러마케팅에 나섰다.

애플의 CEO(최고경영자) 팀쿡은 10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니토에 위치한 본사 사옥 강단에서 프레젠테이션 행사를 열고 아이폰5S와 저가형 모델인 아이폰5C를 공개했다.

이날 선보인 새로운 아이폰의 특징은 더욱 다양해진 색상에 있다. 아이폰5S는 금색, 은색, 회색으로, 아이폰5C는 라임, 녹색, 흰색, 분홍색, 노란색으로 출시된다. 기존에 고집했던 검은색과 흰색을 탈피해 여러 색상의 제품을 내놓는다는 구상이다.

애플의 여러 가지 색의 아이폰을 들고 나온 이유는 성숙기에 접어든 스마트폰 시장과 소비자들의 요구 때문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기능과 혁신성만으로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별화하기 힘든 상황에서 변화를 꾀한 것이다.

또한 아이폰의 운영체제인 iOS7에서도 이런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애플은 홈 화면과 배경화면 모두 기기의 색상과 어울리도록 개발 중인 iOS7을 통해 아이폰 만의 사용자 경험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저가형으로 제작된 아이폰5C는 플라스틱 표면에 강화 코팅을 입혔다. A6 프로세서와 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 800만 화소급 카메라 등 전반적으로 기존 아이폰5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시됐다. 아이폰5S는 64비트 A7칩, 지문 인식 기능, 투톤 플래시가 적용된 800메가 카메라 기능이 특징이다.

아이폰5S 16GB 모델의 가격은 649달러(약 70만 원), 32GB 모델은 749달러(약 81만 원), 64GB 모델은 849달러(약 93만 원)으로 기존 제품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아이폰5C 16GB 모델은 99달러(약 11만 원), 32GB 모델은 199달러(약 22만 원)이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아이폰5s, 아이폰5c ⓒ 애플 공식 홈페이지]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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