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얼굴에 맞은 줄 알았는데 정말 천만다행이다."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배영섭의 부상 회복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10일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던 목동구장. 오후부터 내린 비로 경기는 오후 5시가 조금 넘어 우천 연기됐다. 하지만 오후 4시께 목동구장에 도착한 삼성 선수들은 구장에 도착한 뒤 그라운드에 나와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여기에는 지난 8일 잠실 LG전에서 래다메스 리즈의 151km 직구에 헬멧 귀 부분을 맞고 쓰러졌던 배영섭도 있었다. 부상 직후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돼 정밀 진단을 받은 배영섭은 다행히 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현재 내야수 조동찬과 채태인, 포수 진갑용 등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삼성에게 배영섭마저 부상으로 빠질 시 생기는 공백은 어마어마했다. 다행히 배영섭이 전력에서 이탈하지 않으면서 삼성은 다시 한 번 치열한 선두 싸움에서 힘을 낼 수 있게 됐다.
이날 연기된 삼성과 넥센의 경기는 오는 21일 오후 5시에 열릴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류중일 감독, 배영섭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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