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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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거탑 제로' 민진기 PD "예비역들 더 많이 몰입할 수 있을 것"

기사입력 2013.09.10 15:32 / 기사수정 2013.09.10 17:57

한인구 기자


▲ 푸른거탑 제로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푸른거탑 제로'의 민진기 PD가 전작과 달라진 점을 소개했다.

민진기 PD는 10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 1층 미디어홀에서 열린 tvN '푸른거탑 제로'(연출 민진기, 작가 김기호) 제작발표회에서 "'푸른거탑'은 군대 내무반을 중심으로 계급이 중심이 되는 이야기를 다뤘다. '푸른거탑 제로'는 5주간의 훈련소 일정을 그대로 따라가는 작품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작과 비교해 신병교육대 5주의 이야기는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군인들의 내무반 생활은 각기 다를 수 있지만 훈련소는 거의 같은 공감대를 가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진기 PD는 내용뿐 아니라 '푸른거탑 제로'가 더 좋아진 제작 여건에 대해서도 말을 이었다. 그는 "전작은 제작비 등의 한계로 디테일한 부분을 잘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엔 촬영열수도 늘었고 제작비도 많아졌다"라고 했다.

이어 "'푸른거탑'은 일반 내무반에서만 촬영했다면 '푸른거탑 제로'에서는 입소 장면은 306보충대에서 촬영했다. 배우들이 생활하는 곳도 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촬영했다. 예비역들이 더 극에 몰입할 수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푸른거탑 제로'는 전작 '푸른거탑'에서 불운한 말년병장 최종훈의 훈련병 시절을 그린 프리퀄(prequel, 전편보다 시간상으로 앞선 이야기를 보여주는 속편)이다. 1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밤 11시 전파를 탄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민진기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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