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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베 3홈런' 다저스, 애리조나 꺾고 4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3.09.10 14:09 / 기사수정 2013.09.10 14:11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LA 다저스가 개인 첫 3홈런 경기를 펼친 후안 유리베를 앞세워 4연패에서 벗어났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8-1로 대승을 거뒀다. 3번타자 핸리 라미레즈부터 6번타자 후안 유리베까지 중심 타자들이 모두 홈런을 기록하는 등 6개의 홈런이 나왔다. 

야시엘 푸이그의 투지가 선취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무산됐다.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한 푸이그는 투수 내야안타로 1루를 밟은 뒤 송구가 빠진 것을 확인하고 3루까지 내달렸다. 하지만 후속타자 칼 크로포드가 삼진, 라미레즈가 1루수 뜬공,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1회의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2회 선두타자 안드레 이디어가 초구를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시즌 12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어 유리베가 연속 타자 홈런으로 점수를 2-0으로 벌렸다.

다저스는 3회 1사 2루에서 나온 곤잘레스의 2점 홈런과 유리베의 연타석 홈런으로 5-0까지 달아났다. 애리조나 선발 랜달 델가도를 상대로 쳐낸 안타 7개 가운데 장타가 5개(홈런 4, 2루타 1)나 됐다.

유리베는 5회 다시 한 번 홈런포를 가동했다.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왼쪽 담장을 넘겼다. 그는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첫 한 경기 3홈런 기록을 세웠다. 다저스 팀 기록은 2002년 숀 그린이 세운 한 경기 4홈런이다. 

다저스는 7회 2사 2,3루에서 유리베의 1타점 내야안타로 1점을 추가해 8-1까지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2루 득점기회를 맞이했지만 스캇 반 슬라이크의 안타에 푸이그가 홈에서 아웃당해 추가점에 실패했다. 

선발 리키 놀라스코는 6⅔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13승(9패)을 올렸다. J.P 하웰과 카를로스 마몰, 켄리 젠슨이 이어던진 불펜진은 나머지 2⅓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84승(59패)을 올렸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후안 유리베 ⓒ Gettyimages/멀티비츠]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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