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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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여신 정이' 한고은, 정보석 앞에서 거짓눈물 '사악'

기사입력 2013.09.09 22:45 / 기사수정 2013.09.09 22:47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한고은이 가증스러운 거짓눈물을 흘렸다.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21회에서는 인빈(한고은 분)이 거짓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빈은 대제학이 광해(이상윤)를 세자로 책봉시키려고 은밀히 움직이자 일단 임해(이광수)와 손을 잡기로 했다.

인빈은 자신의 처소로 찾아온 선조(정보석) 앞에서 일부러 눈물을 쏟아내기까지 했다. 인빈의 눈물은 선조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함이었다.

인빈의 속내를 모르는 선조는 인빈의 눈물에 놀라며 이유를 물었다. 인빈은 "신성군과 저는 죽은 목숨이다. 저희를 노리는 독한 자들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인빈은 "곧 대제학이 세자로 책봉하자는 주청을 올릴 거다. 전하께서 신성군(정세인)을 각별히 아끼시니 광해군을 내세운 거다. 그들이 신성군부터 죽인다고 그리 들었다"면서 대성통곡을 했다.

선조는 인빈을 품에 안고 "절대 그럴 일은 없다"고 말했다. 인빈은 그제야 눈물을 닦는 척하며 본래 얼굴로 돌아와 사악한 눈빛을 드러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한고은, 정보석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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