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주원 욕설 "에라이, 문지방에 발 디디고…"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주원이 귀여운 욕설을 퍼부어 눈길을 끌었다.

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굿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김민수 김진우) 11회에서는 박시온(주원 분)이 시원하게 욕설을 내뱉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시온은 낭종이 있는 아이를 임신한 수진(곽지민)이 아이를 병원에서 낳고 수술하기를 원했으나 시어머니가 무작정 집으로 끌고 가려고 하자 화가 났다.

이에 시온은 시어머니를 백설공주에 나오는 마녀 왕비에 비유하면서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이 말을 들은 차윤서(문채원)는 이런 시온을 신기하게 바라면서 "너 점점 말이 격해진다. 넌 욕하기도 싫고 듣기도 싫다고 하지 않았어?"라고 의아해 했다.

하지만 시온은 "아닙니다. 저도 욕할줄 압니다"라고 이를 부인했다. 이어 윤서가 욕을 한 번 해보라고 재촉하자 "에라이, 문지방에 발 디디고 김밥 먹다가 옆구리 터져라"라고 속시원이 내질렀다.

그러나 윤서는 "그게 욕이야?"라면서 황당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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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주원, 문채원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