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46
사회

세계 최다산 기린, 장순이의 기록 당분간 깨지기 어려울 듯

기사입력 2013.09.09 12:31 / 기사수정 2013.09.09 12:57

한인구 기자


▲ 세계 최다산 기린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에버랜드 로스트 밸리의 암컷 기린 '장순이'가 세계 최다산 기린이 됐다.

에버랜드 측은 9일 전날 장순이가 자신의 생일을 맞아 1990년 첫 출산 이후 이번까지 17회에 걸쳐 총 18마리(쌍둥이 포함)를 출산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새끼를 낳은 기린이 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 동물원에 살고있는 동물 개체에 대한 정보를 관리하는 '국제 종(種) 정보 시스템(ISIS, International Species Information System)'에 등재된 공식적인 기록이다.

장순이는 그동안 17마리를 출산한 프랑스 파리 동물원의 기린 '람바'와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했지만 이번 출산으로 명실공히 세계에서 가장 많은 출산을 한 기린이 됐다.

장순이가 27살이라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다산이 가능했던 이유는 동물 친화적 사육 환경, 전문적인 사육사의 보살핌, 남편 '장다리'와의 금실 때문이라고 에버랜드 측은 밝혔다.

장순이의 새끼를 모두 받아냈던 에버랜드 김종갑 프로사육사는 "장순이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자궁을 비롯한 신체 전반이 건강하다. 사육사로서 장순이처럼 건강한 기린을 만난 것은 큰 복이나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장순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세계 최다산 기린 ⓒ 위드 에버랜드 홈페이지]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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