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이별과 재결합을 반복하던 마일리 사이러스와 리암 헴스워스와 또 다시 결별 위기에 처했다. 이번에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지난 2009년 6월 영화 '라스트 송'을 함께 촬영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2010년 초에는 서로가 연인 사이임을 공개적으로 시인했다. 그러나 이후 두 차례 이별과 재결합을 반복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6월 6일(이하 현지 시간) 약혼식을 올리며 하면서 관계가 급진전됐다.
리암 헴스워스는 같은 해 5월 31일 3.5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마일리 사이러스에게 안기며 낭만적인 프러포즈를 했다. 아픔을 딛고 다정한 연인에서 예비부부로 발전한 것이다.
이후 두 사람의 결혼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리암 헴스워스와 마일리 사이러스는 지난달 8일 레드카펫에 나란히 선 모습을 언론에 공개하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순조롭게 결혼에 이를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마일리 사이러스가 공공연하게 민망한 퍼포먼스를 벌이자, 약혼자의 마음은 돌아서고 말았다.
9일 US 위클리의 보도에 따르면 리암 헴스워스는 마일리 사이러스의 민망한 퍼포먼스에 크게 분노했으며, 그녀와의 관계를 끝내고 싶어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지난달 25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리 센터(the Barclay's Center in Brooklyn, New York)에서 열린 '201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가수 로빈시크와 함께 'Blurred Lines'의 합동 무대를 꾸미면서 손가락 모양의 응원 도구를 자신의 가랑이 사이에 대고 흔드는가 하면, 로빈 시크에게 엉덩이를 들이미는 등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마일리 사이러스-리암 헴스워스 ⓒ 영화 '라스트 송' 스틸 이미지]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