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사나이' 씨스타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걸그룹 씨스타가 이기자 부대 수색대대를 찾아 위문 공연을 펼쳤다.
8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멤버들은 이기자 부대 출신 가수 김태우와 함께 '선배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태우의 열정적인 공연에도 '진짜 사나이' 멤버들은 5박 6일간 축적된 피로를 쉽게 떨쳐내지 못했다.
김태우는 다소 침울해진 분위기를 바꾸고자 "이기자 부대 수색대대원들을 위해 특별한 분들을 모셔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병사들은 이내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질 것을 직감한 후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냈고, 병사들의 뜨거운 반응에 씨스타가 등장했다.
씨스타의 등장에 수색대대원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무대로 달려들었다. 씨스타의 열정적인 무대에 병사들은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환호성을 질렀다.
씨스타는 "태우 오빠 부탁받고 달려왔다"며 걸그룹 위문 공연 최초로 무려 4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샘 해밍턴은 "아내 다음으로 효린이 좋다"라고 무한 애정을 드러냈고, 김태우는 다소 밋밋했던 자신의 공연 반응을 떠올리며 "이해한다. 군대에 어떤 남자 가수가 온다 한들 좋아하겠느냐"라고 씁쓸해했다.
'진짜 사나이'는 8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진짜 사나이' 씨스타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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