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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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혐의' 메시, 세금 72억원 추가 납부…판결은?

기사입력 2013.09.05 11:3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수십억 원에 달하는 추가 세금을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5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지난달 메시와 부친이 500만 유로(약 72억 원)의 세금을 추가 납부했다고 전했다. 

메시는 지난 6월 스페인 검찰을 통해 탈세 혐의가 처음 밝혀졌다. 당시 검찰은 메시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소득 금액을 허위로 신고한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관련 영장을 현지 법원에 청구했다. 메시는 아버지 호르헤 오라시오와 함께 대표적인 조세 회피 지역인 펠리스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해 메시의 초상권 수입에 대해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혐의다.

더불어 메시가 2009년 이후에도 계속해서 탈세를 했다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사건은 더욱 커졌고 스페인 법원은 9월 메시와 아버지를 출두시키기로 결정했다. 스페인 법원은 페이퍼컴퍼니 설립 당시 메시가 미성년자였던 점으로 미루어 메시의 아버지에게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확정 판결이 나지 않은 가운데 혐의를 받고 있는 부분에 대한 500만 유로를 납부한 메시는 오는 17일 법원에 출두해 최종 판결을 받게 된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메시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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