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코리안 메이저리거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을까.
5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에서 빅리그 데뷔를 준비하던 임창용이 메이저리그로 승격됐다.
임창용이 소속된 시카고 컵스는 추신수가 뛰고 있는 신시내티 레즈와 함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소속이다. 때문에 추신수와 임창용의 맞대결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컵스와 신시내티는 오는 10일부터 신시내티 홈구장인 그레이트 아메리카 볼파크에서 3연전을 벌인다. 각 팀 당 시즌 잔여 경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오는 3연전은 두 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다.
임창용은 불펜 투수로 대기한다. 선발투수처럼 미리 등판 예정을 알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맞대결이 언제가 될 지 정확히 예상하긴 어렵지만. 선발투수 보다 등판이 잦다. 3연전 중 한 번은 만날 가능성이 높다.
한편 7일부터 류현진이 소속된 LA다저스도 신시내티와 원정 3연정을 갖는다. 류현진은 7일 경기에 선발 등판해 지난 7월 맞대결에 이어 다시 한 번 추신수와 적으로 만날 예정이었으나 허리 통증으로 인해 등판 일정이 지연돼 무산됐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추신수-임창용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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