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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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롯데에 4-2 승…'4강행에 한 발짝 더'

기사입력 2013.09.04 22:26 / 기사수정 2013.09.04 22:49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4강 확정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넥센은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14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58승(2무 48패)째를 올리며 50패(53승 3무)째를 안은 5위 롯데를 3.5경기차로 따돌렸다.

넥센은 2회말 이성열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5번 김민성이 중견수 오른쪽으로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했고, 강정호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이어 문우람의 볼넷 출루로 만들어진 1사 1,2루에서 이성열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먼저 냈다.

넥센은 5회말 2점을 더 달아났다. 1사 뒤 서건창의 볼넷과 장기영의 좌전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들었다. 이어 이택근의 1타점 좌전안타로 한 점을 보탰다. 계속된 1사 1,3루에서 박병호가 옥스프링의 초구를 우전안타로 연결하며 추가 1득점, 3-0을 만들었다.

이후 롯데가 7회초 장성호의 1타점 좌전 2루타와 전준우의 3루 땅볼로 2점을 따라붙으며 2-3, 턱 밑까지 추격에 나섰다.

넥센은 8회말 파울 타구에 대한 애매한 판정에 대한 항의로 코칭스태프들이 6분 여간 그라운드를 떠나기도 했다. 2사 2루에서 대타 오윤을 기용했고, 여기서 오윤이 때려낸 타구가 파울로 선언되면서 염경엽 감독이 이에 강하게 항의하고 나섰다.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경기는 10여 분 간 중단됐다. 하지만 이후 재개된 경기에서 오윤이 1타점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4점째를 만들었고, 허도환이 바뀐 투수 김수완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나가 만든 2사 1,2루에서 서건창이 고원준에게 좌전 안타를 뽑아내며 8회에만 2득점, 5-2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넥센은 마무리 손승락이 9회초 마지막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손승락은 이날 경기로 시즌 37세이브 째를 올렸다.

넥센 선발 오재영은 5이닝 무실점(4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으로 시즌 2승째를 따내며 롯데전 통산 34경기 무승 기록에 마침표를 찍었다. 롯데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은 6이닝 3실점(6피안타 6사사구 7탈삼진) 퀄리티스타트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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