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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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지민, '굿 닥터'서 임산부 연기하며 극의 재미 더했다

기사입력 2013.09.04 11:03

한인구 기자


▲ 곽지민, 굿닥터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배우 곽지민이 '굿 닥터'에서 뜨거운 모성애를 보여줬다.

곽지민은 3일 방송된 KBS 2TV '굿 닥터'에서는 선천성 림프관종에 걸린 태아의 산모로 출연했다.

20부작으로 편성된 '굿 닥터'에서의 배경은 소아과다. 3일 방송으로 10회를 맞이한 드라마에서 그동안 병원에 입원 중인 아이들과 박시온(주원 분)의 관계와 그의 과거를 주로 다뤘다.

이 과정에서 소아과 병동의 보호자들은 박시온의 자폐 3급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대립각을 세우며 박시온을 위기로 몰아넣는 역할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3일 방송에서는 산모(곽지민)의 등장과 함께 더욱 다양한 보호자와의 관계를 보여줬다. 곽지민은 남편은 3대 독자이며 시아버지는 3선 국회의원인 종갓집 며느리 역할을 맡았다. 시어머니는 태아가 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태아를 가정에서 분만하고 입양을 보내려는 상황.

산모와의 첫 만남에서 박시온은 "저는 자폐아입니다. 아직 완전히 극복한 건 아니지만 많이 나아졌습니다. 이제는 의사가 되려고 합니다. 아기는 종양만 고치면 됩니다. 수술만 잘하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고 산모를 설득했다.

이에 곽지민은 아이를 위한 어머니의 모습을 연기했다. 늦은 밤 성당을 찾아 수술을 받기로 결심을 하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나 시어머니가 병원에서 다시 집으로 끌고 가는 상황에서 아이를 위해 남기로 하는 장면에서 아이를 위하는 한 어머니의 마음이 고스란히 시청자에게 전해졌다.

곽지민의 연기와 점차 변해가는 보호자와 박시온의 관계가 '굿 닥터' 극의 전개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곽지민 ⓒ KBS 2TV '굿 닥터' 방송화면]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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