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정보석이 이상윤에게 왕위를 뺏길까 봐 협박을 가했다.
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18회에서는 선조(정보석 분)가 광해(이상윤)를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조는 백성들의 배앓이병이 심각해지자 광해와 임해(이광수), 신성(정세인)을 불러들여 백성들의 배앓이를 없앨 방도를 마련해오라 명했다.
사흘 후 직접 백성을 살피러 다니던 광해가 정이(문근영)의 도움을 받아 배앓이의 원인이 그릇에 있었음을 알아 왔다. 선조는 왕자들 중 오직 광해만이 배앓이병을 해결할 방도를 찾아오자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분원에서 사기그릇을 만드는 것을 허락했다.
이에 인빈(한고은)은 신성이 방도를 못 찾으면서 도제조 직책을 박탈당하게 되자 선조에게 광해를 향한 백성들의 신임이 커지고 있다고 얘기했다.
선조는 인빈의 말에 넘어가 아들인 광해가 자신의 자리를 위협할까 염려하기 시작했다. 선조는 배앓이병과 관련해 공을 세운 광해의 노고를 위로하겠다는 명목으로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내가 주는 것 외에는 그 어떤 것도 탐하지 마라"고 협박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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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보석, 이상윤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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