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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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독립리그 데뷔' 허민, "오늘을 기억할 것" [동영상]

기사입력 2013.09.02 18:40 / 기사수정 2013.09.07 13:57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미국 독립야구단 락랜드볼더스에 정식 선수로 입단한 고양원더스의 허민 구단주가 소감을 전했다.

허민은 지난달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독립리그 중 하나인 켄암 리그에 소속된 락랜드 볼더스에 한국인 최초의 너클볼 투수로 입단했다.

지난 8년 동안 너클볼을 연마하며 프로선수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는 허민은 입단 확정 뒤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면 반드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게 돼 기쁘다"고 전한 바 있다.

이후 허민은 2일 미국 뉴욕 프로비던트뱅크 파크에서 열린 뉴어크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3이닝 동안 5피안타 4볼넷 5실점을 기록하며 첫 데뷔전을 마쳤다.

경기를 마친 허민 구단주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 인생의 나머지 날들을 위해 오늘을 기억할 것"이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볼더스의 제이미 키프 감독 역시 "허민이 (오늘 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 느꼈듯이, 우리 역시 그를 보고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그는 모두를 즐겁게 한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현지에 '한국의 백만장자 투수'로 소개된 허민은 "감독과 코치, 선수 등 구단의 모든 사람들과 구장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다"면서 만족감을 표한 뒤 "호텔에 돌아가면 낮잠을 자게 될 것 같다"고 첫 등판의 '기분 좋은 피곤함'을 드러내보이기도 했다.

▲ 허민 美 독립리그 데뷔 (☞동영상 보기) ⓒ 로후드닷컴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사진=허민 ⓒ 엑스포츠뉴스DB, 동영상 ⓒ 로후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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