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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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열정적인 루키 푸이그, 다저스 승리 이끌다"

기사입력 2013.09.02 12:30 / 기사수정 2013.09.02 16:59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LA다저스 야시엘 푸이그가 또 깜짝 놀랄 활약을 펼쳤다.

푸이그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이날의 결승타를 기록했다.

선발 잭 그레인키가 선취점을 내줘 0-1로 끌려가던 다저스는 3회말 칼 크로포드의 2루타와 마크 엘리스의 좌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1-1의 균형을 깬 건 ‘쿠바 괴물’ 푸이그였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투이그는 샌디에이고 투수 데일 테이어의 초구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솔로포로 연결했다. 시즌 14호.

다저스는 시즌 초반 주전 외야수 맷 켐프와 크로포드의 부상으로 고전했다. 그 때 혜성같이 나타난 푸이그는 팀의 활력을 불어넣으며 맹활약을 펼쳤다. 6월 3일 데뷔 후 5경기 4홈런을 몰아치며 야구팬들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은 푸이그는 79경기에 출장해 106안타(14홈런)를 때려내며 3할 2리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푸이그의 맹활약에 美 언론은 “공격적으로 공을 치려는 루키의 열정으로 다저스가 샌디에이고를 스윕했다”며 “다저스의 매직넘버는 16이다”라고 전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야시엘 푸이그 ⓒ Gettyimages/멀티비츠]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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