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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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스플릿' 수원 "선두와 8점차, 우선 목표는 ACL"

기사입력 2013.09.01 21:2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수원 삼성이 상위스플릿에 안착하며 아시아를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수원은 1일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1을 추가한 수원은 12승4무9패(승점41)를 기록해 골득실(+1) 차이로 인천 유나이티드를 따돌리고 5위로 상위스플릿 진출에 성공했다.

P급 지도자 강습회 참가로 잠시 벤치를 떠난 서정원 감독을 대신해 가장 중요한 경기를 지도한 이병근 수석코치는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목이 쉰 상태로 모습을 드러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수원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이 목표다"는 말로 수원의 올 시즌을 밝힌 이 수석코치는 상위스플릿 진출에 안도했다.

그는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주셨는데 이기지 못해 죄송하다. 그러나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팀을 빨리 정비하겠다"고 정규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5위로 상위스플릿에 진출한 수원은 선두 포항 스틸러스(승점49)와 승점이 8점 차다. 12경기가 남은 가운데 8점은 극복하기 어려운 수치지만 수원은 마지막까지 물고 늘어지겠다는 생각이다.

이 수석코치는 "일단 감독님과 상의를 해야겠다"며 "선두와 8점 차인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 우리가 목표로 하는 ACL 진출권을 꼭 따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12경기가 남았다. FA컵도 떨어진 상황이라 K리그 클래식 우승을 하지 못하더라도 아시아 무대에는 꼭 나가야 한다"고 ACL을 향한 눈길을 멈추지 않았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이병근 수석코치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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