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이태란이 오현경과 너무 다른 자신의 처지에 씁쓸해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호박(이태란 분)이 수박(오현경)의 집을 찾아 수박 대신 집안 일을 해주는 내용이 방송됐다.
수박은 가정부가 갑자기 그만 두자 호박을 자신의 집으로 불렀다. 수박의 집에 도착한 순간부터 호박은 자신의 집인 양 집안 일을 시작했다.
호박은 수박 대신 아이들을 돌보고 저녁 상을 차렸다. 그 때 앙금(김해숙)이 수박의 집으로 찾아왔다. 호박이 자신이 일한 일당을 챙겨가는 것을 본 앙금은 "언니네 집까지 와서 돈을 챙겨 가야겠냐”며 타박했다.
이어 호박은 "혹시 언니 안 입는 옷 좀 있으면 달라"고 말했고 수박은 자신이 안 입는 옷을 호박에게 챙겨주며 "너는 달라고 하면서 왜 입질 않냐"며 "내가 준 가방도 왜 안들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앙금은 "옛날부터 수박이 너는 뭘 입어도 태가 났고 호박이는 아무리 예쁜걸 입혀도 멀대 였다"며 두 사람을 차별했다.
또 수박은 "너 시시한 직장 다니지 말고 그냥 우리 집에서 일해라. 돈을 잘 챙겨주겠다"고 설득했고 호박은 자신의 직장을 무시하는 듯한 수박의 태도에 씁쓸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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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왕가네 식구들 ⓒ KBS2TV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