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지드래곤이 신곡 '쿠테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1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2013 WORLD TOUR ' ONE OF A KIND : THE FINAL' 콘서트 초반 지드래곤은 '쿠테타(COUP D'ETAT)'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는 한편 그 무대를 직접 선보였다.
지드래곤은 곡 제목인 '쿠테타'의 분위기에 맞춰 온몸을 붉은 색으로 치장하고 나왔다. 그는 팬츠 위에 가죽 재질의 헐렁한 박스티와 반바지를 겹쳐 입는 인상적인 패션을 선보였다. 장갑과 신발도 붉은 색으로 통일했다.
'쿠테타'는 장엄한 멜로디와 무거운 비트 속에 도발적 내용의 랩 가사가 실린 정통 힙합곡이었다.
곡에서 지드래곤은 "난 이빨로 돈을 벌어. 회사는 내 덕에 걱정을 덜어. 시간이 돈이라면 난 상당히 빈곤 1년 365일 홍길동 신공. 내 폰은 계속 짖어대 옆집 개 마냥. 자뻑에 허세 갑 아주 뻔뻔해"라는 등의 가사로 상당히 공격적인 메시지를 보였다.
무대에서는 얼굴에 붉은 복면을 쓴 남녀 백댄서들이 파워풀한 동작의 군무를 추며, 도발적인 느낌의 곡에 힘을 더했다.
신곡 '쿠테타'는 9월 발표하는 지드래곤의 정규 2집 앨범 수록곡이다. 지드래곤은 '쿠테타' 외에도 같은 앨범 수록곡 '삐딱하게'의 뮤직비디오와 무대도 공연 말미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월말부터 시작된 지드래곤의 솔로 월드투어는 이날 공연까지 전세계 8개국 13개도시 27회 공연으로 약57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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