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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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8승' 두산, 선두 삼성 꺾고 3연승

기사입력 2013.09.01 19:47 / 기사수정 2013.09.01 19:51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가 삼성을 누르고 3연승을 거뒀다.

두산은 1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삼성과의 시즌 14차전에서 선발 유희관의 호투를 앞세워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시즌 58승(2무 46패)째를 수확하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팽팽한 접전이 예상됐지만 승부는 1회부터 갈렸다. 두산 1번 이종욱과 민병헌은 삼성 유격수 김상수의 실책을 빌미로 루상에 나갔다. 무사 1,3루에 들어선 3번 김현수의 중견수 플라이 때 이종욱이 홈을 밟아 안타 없이 손쉽게 1점을 얻었다. 이어 최준석의 2루수 땅볼 때 민병헌 마저 홈으로 들어왔다. 스코어가 2-0이 된 순간이다.

김재호의 적시타가 터졌다. 2회 2사 1루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재호는 삼성 선발 장원삼으로부터 우전 안타를 뽑아내 추가점을 획득했다. 이어 4회 선두타자로 나선 홍성흔이 장원삼의 초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연결해 스코어는 4-0이 됐다. 이후 두산은 삼성의 반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초반 잡은 기선을 유지해 승기를 잡았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7이닝을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완전 봉쇄했다. 유희관은 130km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워 106개의 공을 뿌리며 5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유희관이 1명의 주자를 남겨두고 내려간 8회초. 두산은 3명의 투수를 올리며 남은 이닝을 단단히 틀어막으며 유희관의 시즌 8승과 팀의 3연승을 지켜냈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초반 야수들의 실책으로 인해 3이닝을 소화한 후 아쉽게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타선 역시 유희관의 공에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며 고전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유희관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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